기구설계 실무자를 위한 블로그

안녕하세요 '윔지'의 설계하는 사람입니다.

 

정신 없이 살다보니 매번 포스팅이 몇주, 몇개월 단위로 갱신하네요...

포스팅을 하지 않아도 기구 설계는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 중입니다.

 

요즘 TV에 대해 물어보시거나 궁금해하고 계신 분들이 꽤 있는것 같습니다.

TV와 같은 가전제품은 기구 설계 이전의 단계부터 기구 설계 이후의 단계까지 많은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다 아는건 아니지만 각부분 관련해서 경력자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너무 깊은 내용은 제외하고 기구 설계와 관련된 부분중에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 중,신뢰도를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해 TV와 관련된 약간의 이력을 최신순으로 소개합니다.

-중국국영기업 게이밍 모니터 (24/25/27/32인치) 외관 디자인 및 기구 설계 中(7월중 제품 양산)

-대우전자(구 동부대우전자) 32인치 인테리어 TV 기구설계 (중국생산/현재 한국 판매중)

-삼성 LCM(TV內모듈) 21.5/32/42/55인치 설계

-중소기업 32/65인치 광고용 DID 모듈 설계 

  

모든 설계가 마찬가지이지만 어렵게 생각하면 어렵고 쉽게 생각하면 사고납니다. 기구설계가 원래 그런겁니다.

 

TV기구설계에서 제일 중요한건 디자인을 그대로 현실화 해주어야 한다는 겁니다. 나름 높으신분들의 취향과 마켓팅 분석을 통해 얻은 정보로 만들어진 디자인을 우리 기구설계자들은 그대로 제품화 되도록 해야만 합니다.

※물론 기구 설계 들어가기 이전단계에서 디자인 담당자와 진행하면서 디자인 또한 현실에 부합하도록 잘 협의 하셔야합니다. 이부분 역시 기구 설계자의 역할입니다.

 

제가 신경쓰는 부분중의 하나가 '스탠드'입니다.  요즘은 다양한 디자인과 다양한 재질의 스탠드가 많습니다.

재질에 따라 설계 방식이 다른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스탠드의 본래의 기능이 충실한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서두가 길었는데 오늘은 스탠드에 대해 얘기하고자합니다.

 

1. 각 회사 또는 고객이 만족하는 TV의 앞뒤 기울임에 안전한가?

 -> TV를 살짝만 밀었는데 넘어가버리면 수십에서 수백만원이 그냥 날아갑니다....하지만 이 한계가 너무크면 디자인 또한 한계가 오기 때문에 각 업체(고객)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저희측의 기준은 화면 중심에서 앞뒤로 15도를 권장합니다. 권장 할뿐, 디자인에 따라 기준을 완화하기도 합니다.

하기 이미지는 제가 디자인한 모니터의 스탠드를 기준떄로 검토한 부분으로 기준에 약간 미흡하여 수정을 하였습니다....-.-

 

추가로 말씀드리면 TV가 큰인치(55인치 이상)이며 고가인 경우 오히려 기준을 완화 시킵니다. 이유는 안그러면 고가의 TV에 맞는 디자인이 안나옵니다.

그렇게해서 탄생한 것이 다리가 긴 Long type(floor stand)입니다.

 

안정적이면서도 인테리어 효과까지 얻을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D'기업에 제안했는데 캔슬 먹었습니다.ㅎㅎ

 

2. TV를 충분히 지탱하도록 기구 설계가 되어있는가?

 -> 눈으로 보이는 외관이 잘 설계가 되어있다던지, 재질이 튼튼하던지도 중요하지만 결국 스탠드와 TV가 연결되는 부분의 구조가 결국 중요합니다.

TV의 무게를 확실히 검토하여 그 무게를 충분히 버틸 수 있는 구조를 적용해야합니다.

 

스탠드 다리가 알루미늄 다이캐스팅이라도 TV무게를 잘 지탱하도록 스탠드와 체결 구조를 잘못했다면 생활충돌이나 물리적 충격에 의해 TV는 언젠가는 쓰러집니다.

TV의 내부에 브라켓의 구조를 잡을때 이미 확정된 외관 디자인의 한계에 의해 내부의 공간 부족이나 위치를 잡기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저도 검토를 미흡하게 하면 난감할때가 많습니다.

강도를 보장하면서 디자인에 영향은 주지 않아야 하니까요.

 

아래 이미지는 32인치 TV입니다. 비교적 간단한 체결 구조인데요.

ABS 스탠드에 2.0T 브라켓으로 만들어진 구조입니다. TV무게는 5~6kg정도로 가볍습니다. 그러기에 가능한 구조입니다.

무게 중심과 버팀역할을 하는구조체와 체결을 잘 고려하면 이정도 구조로도 5~6kg의 TV를 버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게가 무거울수록 내부체결물과의 구조는 강도가 강하게 만들어야합니다. 55인치 정도 되면 TV본체 무게만 대략15~20kg정도 됩니다. 더 무거운 것도 있습니다. 내부 브라켓의 두께도 두꺼워지고 내부 공간이 적은 경우 내부에서의 체결구조도 잡아야하기 때문에 구조가 약간 복잡해집니다.

 

55인치의 경우 내부에 강도를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 구조체와의 결합 구조를 고려하시면 됩니다.

 

외부의 스탠드 체결 스크류는 2~3개 정도로 설계 반영하시면 됩니다. 스크류가 많으면 고객이 조립시 너무 불편하고 스크류 분실 등의 사소한 클레임을 많이 받습니다.

대신 내부 구조체의 강도 유지를 위해 적당한 수량을 배치하고 M4정도 이상의 스크류를 사용하여 체결 강도를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외부에 체결되는 스크류 역시 M3보다는 M4이상으로 적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수평으로 힘을 받치는 경우에는 강도 보강을 위해 스크류 수량을 늘리지 말고 M5이상으로 스크류 사양을 적용하시면 됩니다.

 

스탠드 설계를 너무 심오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강도와 응력, 휨 강도 등......

이부분에 대해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수학적 계산과 엄청난 분석으로 스탠드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경험과 이미 양산검증된 타사 제품을 잘 분석하는것 만으로도 디자인을 만족시킬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보통 실무 경험이 없는 분들이 기구설계에 참여하거나 PM/PL하실때 이것 저젓 따지시는데요. 

기구 엔지니어는 소신있게 받아들일건 받아들이고 흘려들을건 흘려들으시길 바랍니다.

경험자에게 자주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보안계약만 아니면 더 좋은 자료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을텐데요... 아쉽네요...

 

기구 설계 강의나 간단한 설명이 필요하신분은 메일이나 방명록에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제가 간단하게 설명하는 이유는 상세하게 표현하면 양이 엄청 많아져서요...

 

감사합니다.

 

 

 

 

 

 

Comment +9

  • 2018.04.30 14:25

    비밀댓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방문 감사합니다. 회신이 늦었네요... TV 부서에 많이 지원하시네요... TV쪽이라면 광학이나 오픈셀 관련, 또는 방열 구조를 많이 물어볼 수도 있으나 지금은 OLED 쪽 개발이 많이 진행되므로 방열부분이 예전처럼 까따롭게 질문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OLED에 대해 많이 다뤄지는 만큼 광학쪽 부품이나 구조를 많이 알고 가시는 것이 앞으로 진행할 기구 설계와 연관짓기 수월할 겁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릴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글로 적기는 얘매하네요...메일이나 연락처 주시면 전화로 원하시는 부분에 대해 상세히 설명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 2018.05.09 14:55

    비밀댓글입니다

  • 2018.05.17 14:30

    비밀댓글입니다

    • 안녕하십니까 방문감사합니다. 디자이너 일도 많이 힘들죠...누군가를 만족시키기란 정말.... 기구에도 관심을 가지신다니 하시는 일을 좋아하시는것 같네요. 주변에 보이는 간단한 제품들을 눈여겨 보시는것도 도움이 많이됩니다. 볼펜도 가능하고요... 작은 거 부터 관심을 가지시면 자연스레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궁금하신점은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감사합니다

  • 2018.06.21 18:51

    비밀댓글입니다

  • 2018.07.15 23:54

    비밀댓글입니다

    • 안녕하십니까 방문감사합니다. 회신이 좀 늦었네요.... 문의주신 부품은 전문성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저희측에서도 도면을 제작(선경,외경,탄성 전/후의 높이 등...) 하여 업체에 전달 후 진행합니다. 해당 부품의 제작 업체에 문의하신다면 웒시는 답을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움을 못드려 죄송합니다. ㅠㅠ....